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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강력한 국제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


2025-03-17      

두잔위안(杜占元) 제14기 전국정협 상무위원, 중국외문국 국장


현재 글로벌 거버넌스와 국제 협력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중국 경제는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사회는 오랫동안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런 배경에서 국제 사회는 중국의 국정 운영 이념과 실천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를 통해 경험을 흡수하고 전 세계적인 도전에 함께 대응하길 기대한다.


세계에 중국의 발전 이념과 국정 운영 경험, 글로벌 기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내가 소속된 중국외문국은 2014년부터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習近平談治國理政)>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저서를 편집 및 번역해 출간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43개 언어로 출판돼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와 지역에 발행됐다. 500여 개의 해외 주요 온라인 도서 플랫폼과 171개 국가와 지역의 약 1700개 도서관에 진출해 국제 사회가 중국공산당과 중국, 그리고 신시대의 중국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도서의 편집·번역 출판뿐 아니라 국제 커뮤니케이션 주체도 날로 다양해지고 커뮤니케이션 자원도 풍부해지는 새로운 환경에서 중국과 외국의 문화 교류를 추진하고 중국과 해외 사람들과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중국외문국은 국제 교류 및 대화 플랫폼을 혁신적으로 구축했다. 이 가운데 브릭스(BRICS) 국정운영 세미나 및 인문 교류 포럼, 중국-프랑스 문명 대화회, 베이징-도쿄 포럼, 중국-라틴 아메리카 문명 대화회 등은 상설 메커니즘이 됐고 브랜드 효과가 형성되기도 했다. 지난 일 년 동안 중국외문국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국제 문화 교류 행사를 100여 차례 진행했고 1만 명의 이상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해 문명 교류와 상호 학습을 심화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인공지는(AI)+’ 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국제 커뮤니케이션에서 꼭 필요한 번역의 관점에서 보면, 최근 대규모 AI 모델의 출현과 광범위한 응용과 함께, 업계에서는 인간과 기계 공동 작업 흐름의 재구성 등 일련의 변화가 나타나 번역 작업의 효율과 품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동시에 어떠한 신기술도 ‘양날의 검’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AI는 정보 생성 효율을 높였지만 동시에 거짓 정보의 규모가 커지고 식별 어려움도 높아졌다. 인터넷의 ‘필터 버블(Filter Bubble)’은 허위 정보가 전파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고 국제 여론 생태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우리는 디지털 거버넌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신기술 응용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확대해야 한다.


국제 커뮤니케이션과 과학기술의 융합 발전을 전면 강화하고, 국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나는 국가적 차원에서 국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AI 기술 혁신에 대한 포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기술의 빠른 현장 적용을 독려할 수 있다. 국제 커뮤니케이션 기관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과 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 인프라 및 인재 양성 등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국제 커뮤니케이션 기관과 과학기술 기업, 과학연구 기관이 협력을 확대하고 국산 기술 툴을 통해 국제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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