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6월 10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 당선에 대해 다시 한번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중한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고 강조하며 중한 수교 33년간 양국이 이데올로기와 사회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성취와 공동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중한 관계는 시대 발전의 흐름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도 이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한 양국은 수교의 초심을 지켜 선린우호(睦鄰友好)의 방향을 굳건히 하고 호리공영(互利共贏, 상호이익과 윈윈)의 목표를 견지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변화와 혼란으로 얽힌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더 많은 확실성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한 양국은 각급 및 각 분야의 교류를 강화해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며, 양자 협력과 다자 간 조율을 긴밀히 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글로벌 및 지역 산업망·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두 나라 인문 교류를 심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해 굳건한 민의적 토대를 다져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 우호의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쌍방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고 양자 관계의 큰 방향을 확고히 해 중한 관계가 항상 올바른 궤도를 따라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동의하며,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오랜 교류 역사가 있으며 경제·무역·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중국이 이룬 위대한 발전 성과는 감탄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중국 측과 함께 양국 선린우호 관계를 한층 더 심화·발전시키고 양국 국민 간 우호 감정을 개선하고 증진해 나가 한중 협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년 5월호
2025년 4월호
2025년 3월호
